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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Full of happiness hospital, Dr. Jeong's Child Psychiatric Clinic

[포항 강진-수능 준비] "당황하셨나요? 그냥 똑같은 하루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07 18:18
조회
612
매일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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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maeil.com/sub_news/list_renew.php?sec_id=4&yy=2017

[포항 강진-수능 준비] "당황하셨나요? 그냥 똑같은 하루입니다"

2017-11-18 00:05:04 크게보기 작게보기 프린트 이메일 보내기 목록
중요한 시험 앞둔 상황에서 정신적 충격 일반인보다 커



지진과 수능 연기로 공허감과 허탈감에 빠진 수험생들은 최대한 일상생활을 유지해야 빨리 충격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모두가 우왕좌왕할 때 빨리 수험생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다.
수험생이 지진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은 일반인보다 크다. 지진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포에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상황이 겹치면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특히 겉으로 보기에 지나치게 무덤덤한 청소년이 더욱 문제가 될 수 있다. 최태영 대구가톨릭Wee센터장은 "공포스러운 상황이 닥치면 도피하거나 맞서 싸우는 게 일반적이지만 너무 무덤덤하다면 아예 얼어버린 상황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런 수험생은 수능시험에서 평소 실력보다 훨씬 못 미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평소 생활습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마음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불안감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하다. 최태영 센터장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두려움은 모두가 느끼는 당연한 일이니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보자'고 격려하면 좋다"고 말했다.

불안한 마음을 말로 표현하면서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성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수험생이 자신의 감정을 주변 믿을 만한 이에게 말로 정리해서 표현하면 좋다"면서 "불안감이 계속된다면 가족이나 학교, 전문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교 교사들은 남은 기간 공부법을 조언했다. 김경식 포항영신고 교사는 "수학은 실제 시험을 치르는 시간에 모의고사를 2, 3회 정도 풀고, 평소 약한 단원을 점검하라"고 했다. 기대연 구미 현일고 교사는 "일주일 족집게 특강 등에 현혹되지 말고 본인이 정리한 오답노트, 개념서를 정독하라"고 당부했다. 채문기 경덕여고 교사는 "새로 주어진 기간이 앞으로 삶을 바꿀 수도 있는 귀중한 시간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도전하라"고 했다.

또 권민성 대륜고 교사와 박상영 계성고 교사는 "시험 임박한 시점에서의 하루는 평소 열흘 정도의 가치가 있다. 실전처럼 연습하고 연습처럼 실전에 임한다는 자신감을 가져라"고 말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그간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미처 풀지 못한 문제지를 중심으로 다시 학습계획을 짜야 한다. 꼼꼼하게 계획표를 짜서 실천하면 긴장감도 누그러지고 불안감도 사라진다"고 했다.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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