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정성훈 정신건강의학과

  • HOME
  • SITEMAP
  • 카카오톡 상담

소아/청소년클리닉

Customer Center
053-744-5754
평일 : am.09:00 ~ pm.07:00, ~ pm.08:30 (개인치료)
토요일 : am.09:00 ~ pm.05:00, ~ pm.06:30 (개인치료)
점심 : pm.12:30 ~ pm.02:00
[일요일/공휴일 휴무]

  • 카카오톡 상담
  • 아이사랑 심리상담센터
Home > 소아/청소년클리닉 > 틱/뚜렛장애

틱/뚜렛장애

Full of happiness hospital, Dr. Jeong's Child Psychiatric Clinic

증상 조절 : 이해와 격려 + 약물치료

소개

1. 결론을 먼저 말하면 대부분의 틱은 문제가 되지 않는 가벼운 질병이라는 것이다. 국내에서 아이들이 1년에 70명 정도 감기로 사망한다고 해서 감기가 끔찍한 병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이다.
2. 틱은 대게 유치원 전후 또는 그 이전에 눈깜박임 정도로 가볍게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 수록 증상의 위치와 강도가 바뀌는, 그래서 가족이 보기에는 아주 번거롭고 버릇처럼 보이기도 하고 꾸중하면 잠시 멈추기도 해서 습관으로 확신하기도 하는 애매하고 걱정스런 느낌을 조장하는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3. 증상 자체가 바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 부모는 매우 불안하고 틱 증상에게 집착되는 틱 해바라기 같은 입장이 되곤 한다. 틱은 병이며,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4. 틱 아이들의 대부분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부모가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틱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ADHD에서도 설명했듯이 "사라지게" 하는게 능사가 아니며, "알고 이해하며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개념

1. 틱은 마음에서 오는 병이 아니다. 신체 질병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론적으로 이렇고 저렇게 설명할 순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보면 된다. 단, 모든 병은 스트레스에 의해 증상 변화가 있을테니 틱도 당연히 그러하고 단지 틱은 눈으로 보이는 증상을 가지니 꼭 스트레스가 증상을 만드는 느낌을 줄 뿐이다.
2. 신체 질병은 약으로 치료해야 하며, 마음을 조절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치료는 약물이 1차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개념적으로 어떤 균이 들어와서 생긴 것이 아니라 기질적인 문제로 보기 때문에 완치(사람을 바꿀 순 없다)가 아니라 증상의 조절에 초점을 둘 수 밖에 없다.
3. 대부분의 틱은 병원에 올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가벼워서 그냥 버릇 정도로 있다가 소실된다. 사람마다 소실되는 시기가 결정되어 있다고 볼 필요가 있다. 5, 7, 10년 가는 틱장애가 있다는 식으로 말이다. 그 기간이 되면 저절로 소실되며, 물론 성인기로 넘어가는 틱도 있지만 매우 드물어 일반적으로는 성인기 전에 소실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ADHD에서도 누누히 강조했지만, 7년짜리 틱은 7년 동안 있다가 소실되기 때문에 누구라도 "없애주겠다"라고 한다면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것과 동일하다.
4.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틱 증상은 개인과 가족에서 심리적인 부담과 대인관계에 대한 위축감과 같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의 조절이 필요할 뿐이다.

치료

1. 약물치료가 일차 치료이다. 신체 질병이기 때문이다. 감기로 기침이 심할 때 "시끄럽다"고 하지 않는 것은 기침이 감기라는 병의 증상임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역시 틱 증상이 심할 때 우리는 "그만하라"고 해서는 안되며 어깨를 두드리거나 안아주면 "힘들지"라고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이 가족의 역할이다.
2. 약물은 "완치"가 아니라 "증상 조절"에 목표를 둔다. "완치"를 바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증상 조절"이 질병의 원인을 고려할 때 "순리"라는 것이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실된다는 지식이 필요하다.
3. 약물 부작용은 "졸음, 체중 증가" 등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큰 부작용은 "효과 부족"이 아닐까 한다. 틱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을 다수 있지만,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소수의 아이들까지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이 아직 없어서 효과가 있길 기대해야 한다.
4. 그래서 틱은 약물 치료에 효과가 있으면 경증이 되고, 효과가 없으면 난관이 되는 특징이 있다. 물론, 대부분은 약물로 조정이 가능하니 걱정한 수준은 아니다.
5. 틱 증상은 2차적으로 심리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이런 후유증에 제한적으로 심리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6. 지금까지 치료 경험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 또는 틱 그 자체보다 증상에 대한 부모의 불안과 걱정이 더 큰 문제가 되었다는 것이다. 틱에서는 치료는 아이와 의사의 몫이며, 부모는 이해가 역할이다.
7. 물론, 소수는 약물에 난치성인 틱도 있으며 성인기까지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물다고 보면 된다.

요약

1. 틱은 부모가 정확한 질병의 경과와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처음이자 끝이다. "완치"라는 환상에 매달리면, "홍역"을 낫게 해달라고 굿하는것과 마찬가지이다.
2. 외부보다 가정에서 2배 이상 심하게 하는 특성이 있으니, 가정에서의 강도만 보고 증상을 판단하지 말고 아이와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참조해야 한다.
3. 부모는 "틱"이 아니라 자녀의 학교생활, 기분, 친구관계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틱"에 집착하는 순간 모두 불안해진다. 틱은 아이와 의사에게 맡겨야 한다.

신문기사

4. 신문기사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