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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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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Full of happiness hospital, Dr. Jeong's Child Psychiatric Clinic

[명의]경북대병원 정성훈 교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70%는 약물로 호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2-30 12:01
조회
601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42705&yy=2008#axzz3NLQsyeN3


[명의]경북대병원 정성훈 교수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70%는 약물로 호전


“마이클 펠프스(베이징올림픽 수영 8관왕)때문에 좀 편해졌습니다. 이젠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를 설명하기가 그만큼 쉬워졌으니까요”
정성훈 경북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 전문의다. 정 교수가 가장 많이 진료하는 분야는 펠프스가 어린 시절 앓았다고 해 화제를 모았던 ADHD. 산만하고 난폭해지며 한 곳에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증세로, 정 교수가 진료하는 외래환자의 절반 이상이 ADHD를 앓고 있다.

그러나 이런 ADHD 환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아니다. 경제 수준이 높아지고 핵가족화가 맞물리면서 ADHD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커진 것 뿐이다. 미국에서는 경제 수준이 높아질수록 ADHD약제 사용량이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정 교수는 “ADHD의 70%는 유전에 의해 발생한다”며 “예전에 없던 병이 느닷없이 생겨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ADHD는 약물치료를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정 교수는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다른 약물처럼 ADHD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약물치료를 통해 집중력을 호전시킬 수 있다”며 “드물지만 그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친구사귀기 등 사회기술훈련이라 불리는 집단심리치료를 시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ADHD환자가 절대다수를 이루기는 하지만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의 세계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정 교수가 다루는 분야는 자폐증, 정신지체, 언어발달장애, 소아기 불안장애, 양극성 장애 등 50여가지에 이른다.

이 가운데 ADHD 다음으로 많이 나타나는 증세는 단연 틱장애. 근육이 빠른 속도로 리듬감 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장애를 말하는데, 잠시 동안은 참을 수 있지만 한계를 넘으면 강력한 충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계속하게 되고, 의지만으로는 억제하기가 힘들다. 눈이나 코를 반복해서 깜빡이거나 실룩거리기도 하고, 허리로 내려가면 갑자기 불쑥 튀기도 한다. 정 교수는 “의지로 조정할 수 없는 신체적 문제인데도 집이나 학교에서 체벌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틱장애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스스로 견디지 못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 수도 있다”고 했다.

정 교수가 다루는 소아청소년 정신의학은 이처럼 삶과 죽음의 문제가 아니라 잘 사느냐, 못 사느냐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다.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려면 무대부터 튼튼해야 합니다. 정신적 문제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무대가 부실해질 수밖에 없고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이죠.”

정 교수는 “정신적 문제를 방치한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주변 인간 관계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나중에 다시 바로잡으려면 그땐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정교수는 소아청소년기에 받은 트라우마(심리적 충격)가 아동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아동들의 심리 상황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만드는 데 노력해 왔다. 2001년~2003년까지 3년간 미국 튤레인대학 소아정신과 연수를 통해 이와 관련한 선진 치료기법을 익혔고, 귀국 후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과 영남권역해바라기센터(성폭력피해아동의료지원센터) 심판위원과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온 것. 정 교수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동 심리 평가 도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모든 진료과가 마찬가지만 정신과 또한 환자와 의사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비록 치료가 잘 되지 않아도 환자가 믿고 계속 찾아줄 때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로필

△1988년 경북대 의대 졸업 △2001년 계명대 의대 의학박사 △2001~2003년 미국 튤레인대학 소아정신과 연수 △1996~현재 경북대 의대 교수 △2004년~현재 경북대 정신과 과장 △2007~현재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감사, 대한우울조울병학회와 정신약물학회 이사 △영남권역 해바라기센터 운영위원,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심판위원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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