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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Full of happiness hospital, Dr. Jeong's Child Psychiatric Clinic

매일신문-“웃으세요” 화난 얼굴이 아이들 망칩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2-30 11:49
조회
516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7228&yy=2014#axzz3NLQsyeN3

“웃으세요” 화난 얼굴이 아이들 망칩니다





자녀의 정신 건강은 부모의 성장 과정의 경험과 양육 태도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부모가 행복하면 자녀도 행복하다. 자녀의 주파수는 항상 부모를 향해 맞춰져 있다. 제55회 매일신문 어린이사진전 입선작

자녀의 정신 건강은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지를 잘 살펴봐야한다. 정성훈아이사랑정신건강의학과 제공

아이들의 말과 행동은 부모를 고스란히 빼닮는다. 부모는 자신의 성장과정을 자녀에게 투영하고, 아이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부모의 모습을 되비춘다. 부모는 불안하고 아이는 괴롭다.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왜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하게 됐을까?”라고 질문하고 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상당수 부모들은 자녀의 행동을 단지 없애야 하는 문제나 정신력 부족, 의지박약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결국 강요나 체벌, 꾸중으로 이어지고 스트레스를 받은 아이의 이상행동은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

◆지금 아이를 다그치고 있나요?

다섯 살 창민(가명)이가 엄마, 아빠의 손에 끌려 진료실에 들어섰다. 체구가 작고 여렸지만, 또래 친구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건강한 아이였다. 하지만 부모의 생각은 달랐다. 창민이 엄마는 아이가 주변을 쉽게 어지럽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한다고 했다. “미끄럼틀을 탈 때도 다른 친구들이 있으면 비켜달라고 말을 못해요. 빨리 고쳐줘야 하지 않나요?”

창민이 아빠는 끊임없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아이와 조금만 떨어져도 초조했고, 행여 사고라도 당할까 봐 노심초사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아이가 조금만 앞서면 붙잡아 다그쳤다. 창민이는 그저 타고난 심성이 얌전한 아이일 뿐이었다. 문제는 부모에게 있었다. 아빠는 굉장히 엄격한 부모 밑에서 성장했다. 조그마한 실수에도 꾸지람을 들었고, 늘 가슴을 졸이며 생활해야 했다. 아빠를 옥죄는 건 실수에 대한 불안감이었다.

엄마는 어린 시절 겪었던 성폭력의 끔찍한 상처를 털어내지 못했다. 성장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불만도 그녀를 늘 괴롭혔다. 부모의 불안감과 강박은 아이를 더욱 움츠리게 했다.

창민이 부모는 장시간에 걸친 상담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깨달았다. 아이를 감정적으로 통제하기보다는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알게 됐다. 부모는 “자녀에 대해 막연했던 불안과 걱정을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진료실을 나섰다.

자녀의 정신건강은 부모 자신의 양육경험이 지배한다. 어린 시절 불안하고 불편했던 경험은 자녀 양육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게 한다. 꾸중을 많이 들었던 부모는 역시 자녀를 꾸지람하게 된다. 부모의 불안감이 커지면 아이의 작은 변화에도 깜짝 놀란다.

부부 사이가 나빠도 이 같은 경향이 강해진다.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기 때문이다. 아이는 부모의 분풀이를 조용히 받아들이다가 더 이상 참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러 비행이나 반항 등으로 표출하게 된다.

◆모든 문제가 부모 탓은 아니야

하지만 아이의 이상 반응이 모두 부모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다. 타고난 기질에 의한 발병도 적지않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틱 증상(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대개 유치원 전후에 드러나 사춘기를 지나며 감소하거나 사라진다.

하지만 산만함과 집중력 저하, 충동성, 틱 증상 등은 부모에겐 아주 번거롭고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행동들이다. 이 때문에 부모들은 ‘완치’나 ‘제거’에 매달리며 불필요한 시술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를 거부하고 심리치료나 뇌 치료 등에 매달리지만 효과를 보는 경우는 드물다.

정성훈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정상적인 치료는 증상이 있는 기간 동안 학교와 학습에 지장이 되는 증상을 줄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서 “심리적인 요법으로는 거의 해결이 되지 않고 집중력 개선제나 항우울제 등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자녀들의 마음 들여다보기

위협받는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두통이나 복통, 메스꺼움 등 다양한 신체 증상으로 나타난다. 아이들의 표현력은 복잡한 심리상태나 스트레스 정도를 설명할 만큼 원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녀가 정신적으로 건강한지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갑자기 산만해지거나 짜증을 부리고 악몽을 꾸는 경우, 밤에 혼자 화장실에도 가지 못할 정도로 공포감을 호소하거나 이유없이 동생을 때리는 경우도 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기도 한다. 부모가 극단적으로 싸우거나 가정폭력이 빈번한 경우, 자녀를 학대하는 경우가 주된 원인이다. 이 경우 아이들은 고통스러웠던 사건을 자주 떠올리며 넋을 놓고 멍하게 시간을 보낸다. 엄마에게 극도로 의존하거나 어둠을 무서워하는 등 유아기로 퇴행하기도 한다. 이 경우 약물치료와 함께 충격을 제거하는 놀이`상담치료나 인지행동 치료 등이 필요하다.

부모들은 갑자기 변한 아이들의 모습에 당황하기 마련이다. “버릇이 없다” “왜 이렇게 산만하냐” “왜 동생을 때리는 거냐”라며 우선 질책하고 다그치기 일쑤다. 그저 혼을 내서 이상 반응이나 문제만 없애려고 하기 때문에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가장 나쁜 것은 부모가 지나치게 ‘화’를 내는 것이다. 질책이나 꾸중, 비난보다는 설명과 교육이 필요하다. 부모에게 필요한 건 인내심이다.

“너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산다” “너만 잘하면 우리는 행복하다”는 식의 반응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간을 두고 설명하고 교육하며 설득하면 아이들은 천천히 자신의 행동을 바꾸기 시작한다.

정신적인 질병은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증상이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아이와 자주 접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학원, 각종 교습소, 모임 등 3, 4곳에서 아이의 이상 행동에 비슷한 의견을 낼 경우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도움말 정성훈 정성훈아이사랑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의 다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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