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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Full of happiness hospital, Dr. Jeong's Child Psychiatric Clinic

폭행보다 무서운 ‘왕따’ 우울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12-30 13:51
조회
853
http://healthcare.joins.com/master/healthmaster_article.asp?Total_ID=7080528

폭행보다 무서운 ‘왕따’ 우울증



교내 집단 따돌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피해학생들이 신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고통인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성인에 비해 판단력과 자의식이 결핍된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을 위험이 농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 심각한 교내 집단 따돌림, 자살 선택하는 아이들

최근 대구에서는 집단따돌림을 당하던 한 여고생이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또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자 수는 2008년 13.5명에서 2009년 15.3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우리나라 고등학교 평균 35명 학생들 중 4명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그 중 한명은 자살까지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충격적인 설문조사 결과도 청소년 우울증의 심각성을 대변해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자살 선택과 우울증의 주된 이유는 성적과 외모, 가정문제, 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근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밝혀져 청소년들의 일상 속 가족 구성원의 바람직한 역할과 선생님이나 학교 선배 등 주변 인물들에 대한 책임의식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는 자살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론에 이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2010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1위 암, 2위 뇌혈관질환, 3위 심장질환, 4위 자살로 조사됐으며 전문가들은 우울증이 자살 원인의 50~75%를 차지한다고 예상했다.

흔히 우울증이라고 일컫는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로 보이며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또한 우울장애는 평생 유병율이 15%를 기록, 특히 여자에서는 25% 정도에 이르는 것이 특징이며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변화를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우울증은 일시적인 우울감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며 환자 상당수가 주변인들의 이목과 본인의 사회적 위치를 고려해 정신과에 쉽게 방문하지 못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우울장애는 전문가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이 가능해 청소년들의 집단 따돌림 피해학생의 심리치료에 적극 도입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소년기의 우울증 증상은 홀로 시간 보내기를 즐기거나 작은 일에도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즉 청소년기의 아이가 이런 행동을 자주 보이면 부모들은 아이의 감정과 더불어 학교생활 및 주변 친구들을 확인해 보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규칙적 운동, 우울증 막는데 도움 된다

우울장애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예방법은 없으나 스트레스 조절과 원활한 교우 관계, 사회적 지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악화되기 전 초기 증상 때 치료를 받는 것이며 병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재발 예방에 있어서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술이나 마약 등 불법적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활발한 신체적 활동과 운동 등이 우울 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돼 평소 걷기, 조깅, 수영 등 일상 속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로 몸의 건강과 더불어 마음의 건강도 지킬 필요가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과 정성훈 교수는 “청소년 우울증에 따른 자살은 어느 누구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와 사회 전체의 문제”라며 “부모나 학교는 아이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따뜻하게 이들을 보듬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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